개인홈 업글 중에 생긴 삽질 로그 Vol.2



    1. 평소처럼 업로드하는데 SDK 에서 또 워닝을 띄우심
     - 지난번의 삽질 기억이 문득 뇌리를 스쳐 가며 뒷목이 뻐근해짐.
     - 사전 학습을 위해 구글 앱 엔진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니 이제부터 구글 클라우드 SDK 를 쓰라고 권장하고 있음.
     - 한참동안 고뇌와 번민에 시달린 끝에 SDK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함.

    2. 다운로드 후 설치 시작
     - 기존에 사용하던 업로드 커맨드가 'appcfg'에서 'gcloud'로 바뀌어 있음.
     - 이때까지는 단순히 'appcfg update' 대신 'gcloud app deploy'를 사용하면 되는 줄 알았음.
     - 업로드 대신 에러 메시지들이 난무하면서 재차 멘탈이 털리기 시작.

    3. 구글링을 통한 삽질의 향연
     - 각종 'gcloud' 커맨드 패밀리들의 면면을 섭렵한 끝에 안될 리가 없다는 결론에 봉착.
     - 사실 안되는 사례를 찾지 못했다는 표현이 비수 같이 가슴에 날아들어 꽂힘.
     - 얘네들은 왜 잊혀질 때쯤 한 번씩 SDK 를 들었다 놨다 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음.

    4. 절대 기계는 거짓말 안함
     - 에러 메시지를 계속 노려 보고 있자니 'app.yaml' 파싱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알게 됨.
     - 구글링의 목표를 이쪽으로 틀고 나니 손 쉽게 'app.yaml'의 포맷이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함.
     - 기존 'app.yaml'의 내용을 변경된 포맷에 맞게 수정함.
     - 드디어 'gcloud app deploy'를 이용한 업로드가 가능해짐.

    결론
     - 에러 메시지 안에 항상 해결책이 존재한다.
     - 계속 무료로만 쓰게 해 준다면야 이 정도 삽질은 평생해 줄 수 있음.
     - 무료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넘길 수 없는 현실은 살포시 외면하련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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